승정원일기 38책 (탈초본 2책) 인조 10년 11월 27일 신유 4/6 기사
1632년 崇禎(明/毅宗) 5년
咀呪逆賊 得化의 남편 文正立의 처리에 대해 大臣들에게 의논한 결과를 보고하는 義禁府의 계
○ 禁府啓曰, 夫之於妻, 妻之於夫, 固無不同, 而得化乃承服罪人, 其夫似難緣坐, 伏惟上裁。領議政尹昉議, 律文內, 逆賊緣坐父母·兄弟·叔侄·妻子, 皆有明文, 而獨不及夫者, 其意, 未可知也。無乃自古逆賊, 皆出於男人, 而女人則無謀逆之事, 故只擧妻妾, 而不及於夫耶? 律文雖無其夫緣坐之文, 而得化已爲承服正刑, 同爲有子息之夫, 萬無不爲知情之理, 固難獨免, 伏惟上裁。右議政金尙容議□, 完平府院君李元翼, 判府事鄭昌衍, 領敦寧府事吳允謙, 昇平府院君金瑬, 病不收議。大臣之意如此, 伏惟上裁。答曰, 依議施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