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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56책 (탈초본 3책) 인조 15년 3월 27일 병인 3/9 기사 1637년  崇禎(明/毅宗) 10년

앞으로 敵陣에서 壯男 등을 買得했다는 소송을 受理하지 말 것을 청하는 漢城府의 계

○ 漢城府啓曰, 大駕還都之初, 京城近處遺棄之兒, 顚仆道路, 所見極爲矜惻, 收而養育者, 永爲己子, 勿令所生父母及本主, 更爲推尋事, 本府啓請, 掛榜曉諭, 亦自備局申明知委矣。厥後奸細之徒, 便生謀計, 壯男壯女之自陣逃還者, 中路誘脅率去, 托以給價買得云。陣中買賣之事, 無人可證, 亦無文券, 而日日呈訴於備局, 受出立案者甚多, 自此以後, 公賤盡爲私賤, 甲者奴僕, 將爲乙者所占, 而啓後日爭訟之端, 委屬痛駭。五六歲前遺棄兒外, 二月十五日敵陣撤還以後, 壯男壯女買得立旨, 勿爲受理事, 掛榜知委, 以防後日之弊, 而今後敵陣買得稱云, 呈所志者, 令備局勿許聽理, 何如? 傳曰, 問于廟堂施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