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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61책 (탈초본 3책) 인조 15년 10월 22일 병진 11/15 기사 1637년  崇禎(明/毅宗) 10년

제주의 소를 대마도에 무역하는 일에서의 여러 가지 고려 사항들을 보고하고 있는 備邊司의 계

○ 備邊司啓曰, 譯官洪喜男等, 以馬島貿牛事, 今將發送矣。但此事, 外間士大夫, 多言其不便, 參以渠等之言, 勢有所難處, 故不得不爲之申稟。今者譯官, 往請於馬島, 則島主不敢擅便, 必稟於關白, 關白許之, 然後方通於我, 得以貿換, 則往來之際, 自費多少時日, 得趁農節, 有不可必也。且載運之際, 如以我船, 則我國舟楫無多, 其餘接渡濟州之牛, 亦患其不足, 以何舟楫, 派運於馬島乎? 若以其國之船運來, 則其船體少, 一隻容載, 多不過十五首牛云。雖送數百首, 其船數自多, 船多則格軍之多, 從可知矣。許多格倭供億接待之費, 必不貲矣。如是則得不足以償費, 此亦不可不慮, 及此時專力於濟州, 而馬島則更爲熟思而處之似當, 群議皆然, 敢此仰稟。伏惟上裁。傳曰, 依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