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129책 (탈초본 7책) 효종 4년 11월 30일 임술 5/10 기사
1653년 順治(淸/世祖) 10년
引見에 趙壽益 등이 입시하여 司饔院의 大役에 말과 開土軍을 조달한 原州에 卜定한 물건을 견감해 주지 않은 監司의 推考, 鹿皮의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함
○ 引見入侍時, 大司憲趙壽益所啓, 頃日奉使往來時, 路由原州, 本州大小人民等, 齊訴於路頭, 乃司饔院白土事也。載運, 則馬至於二百餘駄, 所入開土軍, 亦多至五百餘名云, 此他邑所無之大役, 故春間入於本道弊瘼狀啓中, 自備局回啓, 令本道道內卜定之物, 參酌蠲減, 以償其勞矣。厥後本道視之尋常, 尙不擧行, 請監司推考, 令備局更爲行文, 申飭擧行。上曰, 依啓。戶曹判書李時昉所啓, 前頭似當有勅行, 凡策應之物, 欲爲預爲知會措備, 而其中鹿皮, 市上絶乏, 各處勿爲分定事, 前有定奪, 而事勢如此, 依前分定, 似不可已。上曰, 見濟州牧使狀啓, 則漂流人鹿皮持來之數多云, 何以處之? 領議政鄭太和曰, 此鹿皮, 擇其可用者換用之, 價物, 則以司僕寺所納屯田木花題給, 以爲渠等過冬之資, 實爲便當矣。上曰, 依爲之。出備局謄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