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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29책 (탈초본 7책) 효종 4년 12월 2일 갑자 10/34 기사 1653년  順治(淸/世祖) 10년

勅使의 행차가 멀지 않았으므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되 鹿皮는 統營에 分定할 것 등을 청하는 戶曹의 계

○ 戶曹啓曰, 勅行時各項需用之物, 若有先聲然後分定外方, 則臨急猝備, 例到窘迫之患, 而前頭又有不久出來之奇, 今番所用之物, 參酌其遺儲多少, 分定於各道, 題給價本, 使之前期措備, 而其中豹皮·鹿皮等物, 禮單應給之外, 最切於策應之資。鹿皮則一勅行所用, 多至數百餘張, 在前不得已分定於監·兵·水營, 且自本曹貿備於京市, 每患不足矣。今者旣不得如前分定於水營, 而濟州所在鹿皮, 雖或取來, 非但合用與否, 有不可知, 越海遲速, 亦且難期, 臨時取辦, 事極可慮。竊念統營, 則乃是鹿皮所産之地, 營中物力, 亦非他水營之比, 雖不別爲徵布軍卒, 亦能隨便措辦, 禮單所用鹿皮, 依前量宜分定, 以爲補用之地, 何如? 傳曰, 統營外他水營, 勿爲分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