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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49책 (탈초본 13책) 숙종 1년 11월 17일 신축 9/17 기사 1675년  康熙(淸/聖祖) 14년

晝講에 吳挺昌 등이 입시하여, 구차하게 避嫌한 姜汝㦿의 일과 權大載를 推考하는 일 및 무과에 內侍가 응시한 일 등에 대해 논의함

○ 晝講時, 參贊官吳挺昌所啓, 諫院方有論啓之事, 而司諫姜汝㦿, 以不當避之嫌, 强爲引嫌, 政院退却之後, 繼呈辭單, 累日不出, 極爲疲軟苟且矣。職在言責, 豈容如是? 同知事洪宇遠曰, 姜汝㦿事, 極爲無據矣。上曰, 姜汝㦿罷職。同知事洪宇遠所啓, 臺諫之不能擧職, 近來尤甚, 向者玉果罪人梟示事, 行關之後, 尹鑴, 私送人中止。則以山林初出之人, 未知朝家體例, 致有如此之擧, 雖有所失, 不必深責, 而至於全羅監司權大載, 則朝命旣下之後, 只憑邸吏之私通, 不卽擧行, 事極非矣。臺諫只請推考, 亦爲非矣。上曰, 全羅監司權大載, 先罷後推。參贊官李同揆所啓, 伏見兵曹草記, 則內侍有赴擧者云, 此乃前古所無之事也。錄名官, 旣已推考, 而聞渠因他內侍, 至有啓稟之事云, 事極可駭。赴擧宦寺[宦侍], 雖已拔去, 亦當有論罪之擧, 而啓稟宦侍, 尤不可置而不問, 竝爲論罪, 似當矣。特進官尹深曰, 此事, 兵曹啓辭以爲, 國朝以來所無, 臣則以爲, 書契以來所未聞也。試官及臺諫, 俱在試所, 而亦無一言, 極爲矇然矣。上曰, 啓稟宦侍, 罷職, 赴擧者, 以冒入場爲罪論之, 試官則推考, 可也。以上朝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