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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61책 (탈초본 13책) 숙종 3년 9월 15일 기축 9/22 기사 1677년  康熙(淸/聖祖) 16년

李袤에게 내린 加資 명령의 환수, 堂上과 堂下 가운데 掌試로 차출된 자는 相避에 구애되지 말고 試官에 擬望하기를 청하는 司憲府의 계

○ 府啓, 同前  請還收李袤加資之命。國家設法取人之道, 莫重於科選, 選之得失, 又係於試官, 不可不愼擇其人也, 審矣。以國朝事言之, 監試·會試及別試等科, 必以一代文望, 分入一二所, 乃是三百年所共行之規也。曾未聞以擧子之相避而不入也。十數年內, 此法大壞, 堂上·堂下之有文望者, 如有一二擧子相避, 則百計丐免, 全不備擬, 雖或備擬, 必欲不入, 寧違君命, 而不廢私情, 召牌不進者, 比比有之。朝綱之不立, 公議之不嚴, 莫此爲甚, 其在國體, 寧不寒心? 臨時承乏, 苟充掌試, 其考校之不精, 選取之多濫, 未必不由於此也。自今以後, 嚴勅該曹, 堂上·堂下之有文望, 應爲掌試者, 勿拘擧子相避, 竝擬試官, 以爲定式遵行之地。答曰, 無煩。末端事, 依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