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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395책 (탈초본 21책) 숙종 27년 2월 9일 정묘 9/18 기사 1701년  康熙(淸/聖祖) 40년

5일 引見에 金致龍 등이 入侍하여 落訟者의 詆毁로 詞訟이 積滯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大臣에 下詢해서 처리하는 일에 대해 논의함

○ 今月初五日引見時, 掌令金致龍所啓, 詞訟積滯, 爲近日之痼弊。至於具訟體已決之訟, 未及立案之前, 落訟者如或造謗構誣, 則爲訟官者, 因仍遷就, 只思免謗之計, 若此不已, 凡干訟獄, 更無完決之時。如此之類, 或有訴冤於法府者, 事極寒心, 不可不申飭詞訟衙門, 如有落訟者之詆毁, 一以法例處之, 俾無滯訟之弊, 恐似合宜, 故敢達。下詢于大臣而處之, 何如? 左議政李世白曰, 前官旣已決折, 而雖未及成給立案, 後官意見相同, 則當仍爲成給立案, 而若被訟者之構誣, 則其爲引嫌, 勢所然矣, 有難一切定式矣。兵曹判書金構曰, 訟者知其將落, 故爲侵辱訟官, 意在延訟者, 治罪決折事及前官決訟依式, 而未及受立案, 後官仍爲成給立案之規, 法文中固已有之矣。上曰, 法文所載, 更爲申明分付, 俾無延訟之弊, 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