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461책 (탈초본 25책) 숙종 37년 5월 27일 을묘 13/14 기사
1711년 康熙(淸/聖祖) 50년
尹就商 등이 입시하여 掛書罪人을 체포하기 위해 고발자가 公私賤일 경우 所生도 免賤해 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疊書 今日入侍時, 行訓鍊院都正尹就商所啓, 臣忝居捕盜之任, 掛書罪人, 尙未斯得, 致勤聖敎, 今方惶恐待罪, 而旣有所懷, 敢此仰稟矣。今此罪人, 初以銀千兩·資二級, 下令搆捕[購捕]後, 因大臣建白, 有公私賤中發告者, 賞千金許贖之令。但頃年李有湞購捕時, 有公私賤前後所生, 竝許免賤之令, 今亦依此爲之。且或有知其情而不卽指告, 追後現發者, 則以同罪罪之, 京外死囚中, 其子侄及族屬, 或有捕告者, 特爲免其罪而賜其賞, 亦爲知悉, 則凡死囚人家親屬之竭力跟尋, 必有倍於尋常希賞之類矣。蓋玆事旣無形跡, 未易譏捕, 今若廣開購捕之路, 則必有所益, 故如是仰達, 下詢大臣, 何如? 領議政徐宗泰曰, 購捕之路廣, 然後庶可斯得, 尹□□所達, 誠是矣。上曰, 依爲之。擧條啓下後, 頒布, 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