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484책 (탈초본 26책) 숙종 40년 7월 15일 갑인 17/17 기사
1714년 康熙(淸/聖祖) 53년
王世子가 受賀할 때 雜職의 品階가 높은 자들이 堂에 올라와 對拜하지 못하도록 定式으로 삼아 시행할 것을 청하는 禮曹의 계
○ 禮曹啓曰, 院啓, 頃日王世子景賢堂受賀時, 二品以上, 升堂對拜, 而雜職階高者, 混同陞拜, 致令中庶冗散之類, 雜進行禮, 分義之猥越, 事體之未安, 莫大於此。此輩旣不與於常時問安之班, 則朝家之所以處之者, 與宰列懸絶也, 明矣。請令該曹, 更詳節目, 自今後, 王世子受賀時, 勿令此等人陞堂同拜事, 定式施行。答曰, 令該曹稟處事, 命下矣。王世子受賀時, 中庶冗散之類, 陞堂對拜, 猥越莫甚, 誠如臺閣所論, 朝中諸議, 亦皆以爲宜有變通之道。今後則文官, 已行侍從, 或堂上以上實職人, 武官, 已行閫帥人, 蔭官, 已行東班二品實職人外, 不得入參事, 定式施行, 何如? 傳曰, 允。禮曹謄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