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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530책 (탈초본 28책) 경종 1년 3월 19일 경진 17/20 기사 1721년  康熙(淸/聖祖) 60년

閔鎭遠이 입시하여 各營과 各邑의 官奴婢 중에서 良妻의 所生을 색출하여 使喚으로 부리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戶曹判書閔鎭遠所啓, 外方各營各邑, 奴婢不足, 故每每狀請, 自朝家, 劃給各司奴婢, 國用之漸縮, 亦由於斯矣。伏聞各營各邑官奴婢良妻所生, 無不落漏, 閑遊守令, 雖欲依法典刷出, 畏其怨謗之朋興, 仍以置之, 切不刷出, 而輒稱使喚苟簡, 請得寺奴婢, 殊極不當。自己酉至甲寅, 奴良妻所生, 雖許從良, 其餘所當一一刷出使役, 以此嚴飭諸道, 使之明査推現, 俾無使喚不足之患, 何如? 上曰, 依爲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