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565책 (탈초본 30책) 경종 4년 4월 15일 무오 34/41 기사
1724년 雍正(淸/世宗) 2년
金始炯이 입시하여 廟堂 등에서 序次와 格例를 뛰어 넘어 관리를 승진시키지 않게 하는 일에 대해 논의함
○ 又達曰, 近來名器太輕, 官序無漸, 大小除拜, 成一驟陞之弊, 毋論文·武蔭, 混淆莫甚。通籍未十年, 衣緋相半, 出六不數月, 陞品居多, 此是向來凶黨輩濁辭[濁亂]之一大謬格, 而改紀以後, 殊無易轍之意。武臣之直兵使, 臺官之直亞長, 蔭路之直郡守, 猶襲前套, 恬不爲怪, 而且向日槐院三十餘人變通之擧, 雖出疏滯之意, 便啓躁進之習, 數年前登科之人, 無不一時橫出, 大有乖於祖宗朝積仕核實之政, 事雖旣往, 弊關將來, 請令廟堂·銓曹各別惕念, 此後則毋得躐次越格, 以重官方。上曰, 勿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