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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381책 (탈초본 77책) 정조 즉위년 5월 13일 을유[계미] 15/17 기사 1776년  乾隆(淸/高宗) 41년

○ 掌令柳榮鎭·鄭宇淳所啓, 趙德昌以入番掖隷, 擅離番次, 至於踰越宮墻之境, 充軍之命, 雖出於好生之德意, 論其罪犯, 不可充軍而止。請黑山島充軍罪人趙德昌, 依律處斷。又啓曰, 妖宦壽賢之締結一種嗜利之凶徒, 爛漫和通之狀, 渠旣明白納招, 則豈可一日容貸於覆載之間乎? 今此酌處之命, 雖出於好生之德意, 而三尺至嚴, 不可島縣爲奴而止。請大靜縣爲奴罪人金壽賢, 依律處斷。又啓曰, 請鏡城府定配罪人洪述海, 依律處斷。措辭見上  答府曰, 不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