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86책 (탈초본 5책) 인조 21년 10월 15일 을해 5/17 기사
1643년 崇禎(明/毅宗) 16년
金振聲에게 총을 쏜 申海龍을 軍中에 梟示하기를 청하는 訓鍊都監의 계
○ 訓鍊都監啓曰, 本月十四日, 兒童右哨軍申海龍·朴成吉等, 同哨軍金振聲, 稱以廳會, 誘入三淸洞。申海龍者, 日暮時, 以鳥銃放中金振聲後, 申海龍·朴成吉, 則卽爲逃避, 金振聲命在頃刻, 而適値哨官咸應元, 捕盜軍官南弘纘, 言曰, 申海龍前有私嫌, 如是殺我云。咸應元·南弘纘等, 聞其言, 卽往申海龍家, 僅得捕捉, 朴成吉則撤家逃亡, 時方窺伺捕捉矣。輦轂之下, 放丸殺人之事, 極爲驚駭, 若此不已, 古者赤白丸之變, 復見於今矣。振聲, 則雖有縷命, 萬無生道, 所見慘酷, 申海龍之行兇作惡, 極爲痛甚, 姑爲堅囚, 習陣之日, 梟示軍中, 以快人心, 何如? 傳曰, 依啓。訓鍊都監謄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