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628책 (탈초본 34책) 영조 2년 12월 3일 경신 15/20 기사
1726년 雍正(淸/世宗) 4년
興陽의 牧場에 들어온 惡虎 2頭를 잡은 縣監 宋炳普와 砲手 鄭斗星 등의 論賞에 대해 該曹에서 稟處하게 할 것을 청하는 司僕寺의 계
○ 李箕翊, 以司僕寺官員, 以一提調意啓曰, 全羅道興陽牧場, 惡虎之囕殺馬匹, 多至七十餘匹, 曾以江界捉虎人田萬積等, 下送捕捉之意, 定奪於榻前矣。自備局先送萬積等於嶺南, 未及轉送於湖南, 方用悶慮矣。卽接興陽監牧官徐行遠牒報, 則惡虎一頭, 入於牛瑟串馬場, 連日囕殺牧馬, 十月十四日, 興陽縣監, 領率軍丁及砲手, 親到場內, 指揮號令, 使砲手鄭斗星, 再次放砲, 卽爲斃倒。又惡虎一頭, 入於小鹿島牧場, 連日囕殺場馬, 興陽縣監, 又爲領軍親到, 使砲手文起奉發砲, 亦爲捕捉云, 近百匹國馬囕殺之惡虎二頭, 數日之內, 盡爲獵殺, 誠爲多幸, 此與尋常捉虎有異, 興陽縣監宋炳普, 砲手鄭斗星·文起奉等, 似當別樣論賞, 以爲激勸之地, 令該曹稟處, 何如? 傳曰, 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