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德宮에 머묾。常參을 정지하고 朝講만 행함

내일의 常參과 經筵에 대해 取稟하는 李植의 계

○ 李植啓曰, 明日常參·經筵, 取稟。傳曰, 只晝講。李聖求, 以司饔院言啓曰, 下西江漁夫姜於倍秋, 崔許弄石·金業孫·李丹香·金彦國·文㗟沙里·金加八里·方彦成·崔許弄金·車甫同等, 曾因上言內辭緣, 本院回啓, 諸處勿爲徵稅事, 已捧承傳, 而成均館如前徵稅, 故本院更爲入啓, 勿爲侵徵事, 承傳申明之後, 成均館多費說話, 收稅事, 入啓蒙允。大槪漁夫之役, 最重於凡役, 故大典復戶條列擧曰, 司饔院漁夫, 蠲貢賦外雜徭役, 持網船者蠲免他役云, 又曰, 奉足奉良民及京畿案付公賤定給云, 朝宗朝, 念漁夫之苦矣, 盡矣。亂後法舛謬, 勝私廢公, 不遵朝宗成憲, 已極寒心, 至於成均館則賢士所關之地, 而下人則自異他司, 豪悍頑惡, 國中等一, 而一觸其忤, 人莫敢枝梧, 乘國家之變亂, 則偸國家之帑藏, 亦先於人, 誠可痛惡, 此聖上所曾洞燭也。頃緣本院啓辭之後, 生鮮廛主人等, 專數捉去, 姜於倍秋等, 使不得接足於市中, 買賣者均受罪責云, 是誠何意? 所爭者皆爲國耳公耳。無異懷嫌挾私者所爲, 館掌務官, 竝與下人, 而同歸一轍, 尤極無謂, 況京外八道公私船, 勿論收稅云, 豈盡入於養賢之所乎? 以此互爲啓辭之故, 姜於倍秋等, 被侵館下人, 比前尤劇, 畏之如虎, 避之如毒蜂, 其勢必逃而後已, 若缺御供將廢, 豈非可慮之甚乎? 漁夫之所捉缺上供, 京市主人, 一年缺年末, 或以木二十五疋, 或以米一百二十餘石備給云, 所以反賣備納, 則何論秀魚·雜魚乎? 忘死生, 長作以海中爲家之人, 彼此侵徵若此, 宜乎冤㦖, 至呈駕前上言, 其情可矜, 況非成均館箭所捉, 諉以徵稅, 亦甚未穩, 京江漁夫則自魚薦新及進上, 不時藥用鮒魚捉納之役, 有倍於外居漁夫, 國家若不顧恤, 則誰肯不避艱苦而服役乎? 外居漁夫, 雖未能一一勿侵, 姜於倍秋等, 其數不多, 只此十餘人, 勿爲收稅事, 更捧承傳, 何如? 傳曰, 知道。依舊例施行, 可也。李敏求, 以司饔院言啓曰, 本院京諸員三十餘人中, 獨魯舜民一人, 前年大駕去邠之日, 徒步扈從, 下輩之忘妻子單身赴難, 似貴乎有識士夫之扈從也。各別論賞之意, 曾爲啓辭, 而一度副司果付祿之後, 缺將無以勸懲, 請令該司, 依所願使之□□, 以勸他人, 何如? 傳曰, 知道。令該曹, 依他例施行。

葵億福을 壓良爲賤한 權仁과 관련하여 법을 집행하지 않은 平康 등 守令의 推考 등을 청하는 李敏求의 계

都目政事는 褒貶 後에 하는데, 慶尙道 등은 監司가 죽었으니 기다릴 수 없고 京畿 등의 啓本이 오면 하겠다는 吏曹의 계

海西 別勝軍이 납입할 訓鍊都監 軍保를 天使 時에 남은 戶 등으로 推移할 것과 守令 6인 등의 散落에 대해 取稟하는 李楘의 계

人情이 없으면 公幹을 완수하기 어려우니 銀과 인삼 등을 마련해주기를 청하는 謝恩使의 계

배 한 척당 格軍의 수가 35,6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배의 수에 따라 格軍을 정하여 줄 것을 청하는 謝恩使의 계

方物과 文書를 守護할 軍官으로 선발된 仇信男 등의 마음을 口傳으로 위로해 줄 것을 청하는 謝恩使의 계

使臣 행차에 진력을 다한 梁有官 등에게 衣服을 마련해주기를 청하는 謝恩副使의 계

辭職하지 말라고 金尙憲의 상소에 대해 내린 비답

辭職하지 말라고 李霆의 상소에 대해 내린 비답

햇무리가 짐

나이들어 乞骸하는 李霆의 상소

병으로 遞免을 청하는 金尙憲의 상소

資政殿에 崔葕 등이 입시하여 孟子를 進講함

尹昉 등이 입시하여 天使의 탐욕에 따른 我國 物力의 고갈, 海西 軍政의 變通, 兵使가 주둔할 곳, 金振遠과 그 처의 依律定罪, 宗廟 朔望祭 등의 복구, 咸鏡道 수령의 횡령 등에 대해 논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