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 고종
晴
都承旨 金尙憲 坐。左承旨 李聖求 復命。右承旨 李民宬 出使。左副承旨 姜碩期 坐直。右副承旨 成安義 在外未肅拜。同副承旨 李埈 坐直。注書 姜瑜 仕直鄭維城 未肅拜。假注書。事變假注書 宋國準 病。兼推鞫修正假注書 朴日省 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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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德宮에 머묾。常參과 經筵을 정지함
○ 上在慶德宮。停常參·經筵。 -
崔惠吉에게 관직을 제수함
○ 有政。以崔惠吉爲副修撰。 -
李省身의 세 번째 呈辭
○ 校理李省身三度呈辭。遞差。 -
洪命耉가 사은함
○ 謝恩, 副校理洪命耉。 -
李景曾이 親病으로 遞差됨
○ 修撰李景曾, 以親病遞差。玉堂日記 -
李埈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 以李埈·成安義爲承旨, 李性源爲持平, 李省身爲直講, 尹敬得爲吉州牧使, 朴炳爲振威縣令, 南以恭爲同義禁, 鄭維城爲注書, 李景曾爲直講, 洪得一爲工曹參議。 -
李景嚴이 西道로 내려감
○ 王監軍問安使李景嚴西下。 -
大臣 등을 引見하겠다는 전교
○ 傳曰, 大臣·三司長官·李貴,命招引見。 -
義禁府에서 崔始量을 山陰縣에 定配했다고 아룀
○ 禁府, 崔始量, 山陰縣改定配。啓。 -
鄭洵 등을 加刑했으나 不服함
○ 庭鞫, 罪人鄭洵·吳世長·朴自天, 加刑三次不服。 -
曺漢濱이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일로 나감
○ 禁府都事曺漢濱, 珙妻子濟州移配事, 出去。 -
거두지 못한 各道의 丙寅條 匠人 등의 價布를 蕩滌할 것을 청하는 備邊司의 계
○ 備局啓曰, 各道丙寅條匠人·餘丁價布未收者, 竝爲蕩滌事。答曰, 依啓。 -
洪得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 回答使洪得一·兪伯曾·鄭文翼。傳曰, 加望。加望, 尹墀·李敏求·徐景雨。朝報 -
李珙의 妻子에 대해 도로 安置할 것을 청하고 圍籬할 것인 지에 대해 묻는 義禁府의 계
○ 禁府啓曰, 逆珙自處之後, 其妻子想已登途上來, 急急發遣都事, 還爲押去安置, 何如? 且前則珙爲圍籬罪人, 故其妻子竝入於圍籬中, 今則何以爲之? 敢稟。答曰, 依啓。撤去圍籬, 可也。 -
南海縣으로 내려간 都慶兪에게 巨濟의 柳顒立을 圍籬한 곳으로 가서 封標하고 올라오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義禁府의 계
○ 又啓曰, 巨濟知世浦罪人柳顒立, 圍籬處, 本府都事, 所當卽爲下送, 改排封標是白乎矣。但當此驛路殘弊之時, 不無貽弊廚傳之事, 都事都慶兪, 趙挺押領南海縣, 頃已下去, 趙挺安置後, 使之馳往巨濟柳顒立圍籬處, 封標上來, 似爲便當。此意都慶兪及慶尙監司處, 竝以急急移文知委, 何如? -
濟州에 移配될 사람이 많으므로 罪人 등을 別單에 써서 들인다는 義禁府의 계
○ 又啓曰, 今日引見時, 濟州他罪人可爲移配者, 令本府擧行事, 政院, 分付矣。濟州三邑定配罪人, 其數多至二十, 某某人移配與否, 本府不敢擅便, 罪人等別單書入, 伏候睿裁。答曰, 依啓。禁府謄錄 -
내일의 常參과 經筵에 대해 取稟하는 李民宬의 계
○ 李民宬啓曰, 明日常參·經筵, 取稟。傳曰, 停。 -
햇무리가 짐
○ 巳時·午時, 日暈, 暈下有履, 色內赤外靑。自未時至酉時, 缺左珥。 -
推案을 청하고 병이 있는 洪瑞鳳 대신 次官을 參鞫시키겠다는 姜碩期의 계
○ 姜碩期啓曰, 請出推案。且大司憲洪瑞鳳病狀, 以次官參鞫之意。敢啓。傳曰, 知道。 -
李珙의 妻子를 島中에 그대로 두라는 뜻을 兩司의 관원을 命招하여 말할 것을 청하는 姜碩期의 계
○ 又啓曰, 以珙妻子仍置島中收議啓辭, 依議事, 判下矣。此意兩司城上所, 命招言之, 何如? 傳曰, 依啓。 -
三司 長官의 下批에 대해 묻는 吏批의 계
○ 吏批啓曰, 副提學鄭經世, 知義禁遞差, 當爲改下批, 而時推, 故不得下批, 缺三司長官下批, 何以爲之? 敢稟。傳曰, 勿拘常規, 下批, 可也。 -
出身에 대해 刑曹에서 刑推를 청하는 것이 규례인지를 問啓하라는 전교
○ 傳于李民宬曰, 出身之人, 刑曹啓請刑推, 規例乎? 問啓。 -
毛將이 走回人을 刷送할 것을 원하는 것에 대해 글을 지어 보낼 것을 청하는 備邊司의 계
○ 姜碩期, 以備邊司言啓曰, 見此胡書, 始以己亥年事, 至于己未之役, 反覆言其已往之事, 一以爲恐嚇, 一以爲德色, 中言其毛將之容接, 天朝之相助, 以爲恐喝之計, 終言其修固城池, 收留逃人之事, 至有逃人之主, 按數挐來, 頂補其人之說, 悖慢之語, 不一而足。然其主意, 專在走回人刷送一款而已。此事前後胡書, 累累提起。頃日龍骨大所持汗書中, 將撤兵後, 逃還男婦數目, 開錄以送, 摠一千三十一人, 其中擧其姓名者五人, 而本國答書中, 已爲據理答之。其後李灤缺來, 又請還義州鐵匠金夢水等, 而未及回答, 此汗之所以蓄憾於我國。物貨稱以逃還人某某之價, 竝錄刷送之, 以答其意, 而但備價入送, 不可缺爲之。今姑先差的當有計慮武弁一人, 到義州帶同胡譯一人, 入送虜中, 言毛將之入處島中, 天朝之不可相絶, 修固城池, 會寧開市等事, 詳在前後答書中, 以其辭說, 委曲措語, 而且其別紙中所謂恩養官員等言, 亦以方爲恩養, 答之, 宜當。令承文院, 將此意, 今明日內, 速爲撰出, 而勿拘於文字, 專以辭意通暢, 解釋彼怒爲主, 何如? 答曰, 知道。依引見時議定, 擧行, 可也。 -
罷職된 金自點의 軍官 등이 이미 朔料를 받았으므로 入直한 뒤에 다른 將帥에게 分屬시킬 것인 지 전원을 散放할 것인 지를 묻는 扈衛廳의 계
○ 姜碩期, 以扈衛廳言啓曰, 前洛興君軍官·將帥旣罷其職, 則已爲減下, 或移屬他將, 或散遣, 例也。而此軍官, 則受料後, 厥將罷職, 故仍爲入直事, 啓稟蒙允。而今朔付料時, 則更爲啓稟後, 使之入直, 而臣李貴老妄, 不卽啓稟, 仍令入直, 罪固難赦, 而旣承勿待罪之命。此軍官, 業已受今朔料, 依前例入直後, 仍前規, 或分屬他將, 或全數散放乎, 何以爲之? 敢稟。傳曰, 知道。依前例分屬他將, 可也。 -
李聖求와 相避 관계인 鄭世矩를 遞差하고 그의 후임을 差出할 것을 청하는 金尙憲의 계
○ 金尙憲啓曰, 新授同副承旨鄭世矩同姓四寸孽妹, 卽左承旨李聖求妾也。法典內, 應爲相避, 而在下者當遞。且左副承旨李景憲, 老親病重, 不得上去事, 上疏來到。本院曠位頗多, 雖政體頻數, 不得已今日內爲政, 鄭世矩之代, 差出, 使之察任, 何如? 傳曰, 允。 -
昌德宮 敦化門의 무너진 곳을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役軍의 숫자 등을 보고하고 戶曹 郞廳 등을 1員씩 差出하여 공사를 檢飭하게 할 것을 청하는 兵曹의 계
○ 姜碩期, 以兵曹言啓曰, 昌德宮敦化門修改事, 內官·衛將·監役之言, 皆以爲不可不及時爲之云, 而臣等之意, 當此年凶財竭之時, 開此大役, 恐有時屈擧嬴之譏。事甚重難, 故發遣郞廳, 帶率老匠看審, 則左右衝椽中泝, 日漸開張, 若不汲汲修改, 則將至於全門傾頹, 修補之際, 功役百倍云。其勢必及雨水前始役, 但料量役軍則爲五十名, 一月之役, 而器械·木·生葛及缺入大木等物, 尤難卒辦。依前例, 本曹及戶曹郞廳, 各差勤幹一員, 相議始役, 而缺輪日往來檢飭, 務省浮費, 刻日完役, 宜當。此意捧承傳擧行, 何如? 傳曰, 允。 -
吏曹의 계
○ 金尙憲, 以吏曹言啓曰, 缺 答曰, 知道。以堂上官改擬, 可也。吉州牧使韓仁及事 -
姜碩期가 推鞫이 끝난 뒤에 吏批와 兵批에 兼進하겠다는 金尙憲의 계
○ 又啓曰, 政廳, 承旨當爲進去, 而小臣則吏·兵曹俱有相避, 缺有右副承旨姜碩期,方進推鞫廳, 推鞫罷後, 吏·兵批兼進之意。敢啓。傳曰, 知道。 -
다시 擬望하라고 王監軍接伴使望에 대해 내린 전교
○ 以王監軍接伴使望, 傳于李民宬曰, 改望。 -
82살 노인에 대해 刑曹에서 刑推를 啓請한 것을 問啓하라고 朴其每의 形推公事에 대해 내린 전교
○ 以刑曹朴其每刑推公事, 傳于李民宬曰, 見此公事, 其年八十二, 而刑推啓請, 刑曹似不詳察矣。問啓。 -
祈雨祭를 지낸 獻官과 執事 중에서 비를 내리게 한 사람등을 抄出하여 書啓하라는 전교
○ 傳于姜碩期曰, 今此祈雨祭獻官·執事中, 其日得雨獻官·執事, 抄出書啓。 -
朴蘭英 등이 胡地에 갔을 때 胡將 要土가 요구한 물건을 일일이 보내라는 전교
○ 傳曰, 前日朴蘭英等胡地入去之時, 胡將要土所求之物, 令該曹一一覓送, 以示厚待之意。 -
咸鏡道 백성들의 陳訴 중에 御覽할 만한 것을 抄出하여 別單에 開錄하였다는 李聖求의 계
○ 李聖求啓曰, 臣承命往來于咸鏡道, 遠方愚氓, 不識事體, 聞臣以近臣下去, 意謂渠等所言, 皆可以得達, 處處群聚, 投狀陳訴。臣不得已收捧, 就其中抄出可經御覽者若干條, 別單開錄, 冒昧投進之意。敢啓。傳曰, 知道。 -
宋國準에게 관직을 제수함
○ 以宋國準爲事變假注書。 -
중국에서 가져 온 雲紋大紅紗 등을 바치지 않는 徐承吉을 다시 嚴囚하여 다 납부한 뒤에 放送하겠다는 尙衣院의 계
○ 姜碩期, 以尙衣院提調言啓曰, 丙寅年聖節使行次, 譯官徐承吉, 貿來未收唐物雲紋大紅紗一疋·白絲二十斤·象牙刀柄缺 而不小御用之物, 經年不納, 故本院多囚次知, 累次催督, 而無意備納, 不得已令攸司, 囚禁督捧之意, 入啓。蒙允矣。渠則已爲見放, 而未收唐物, 則無一物來納, 此後督捧無路, 極爲悶慮, 令攸司更爲嚴囚, 畢納後放送之意。敢啓。傳曰, 依啓。 -
安寶에 필요한 朱紅을 該曹로 하여금 잘 선택해서 보내게 하겠다는 尙衣院의 계
○ 又以尙衣院言啓曰, 安寶朱紅, 戶曹例於赴京畫員處, 給價貿來矣。乙丑年聖節行次畫員貿來之際, 卜物沒數, 致敗洋中, 故不得已令戶曹, 十分精擇貿送。而所貿朱紅, 不但品劣, 亦且垂盡, 姑待上年聖節使之行, 而畫員所乘船隻, 又致覆沒, 更無所待。令該曹極擇貿送之意。敢啓。傳曰, 依啓。 -
封進한 먹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하여 全羅監司의 推考를 청하는 尙衣院의 계
○ 又以尙衣院提調言啓曰, 兩西移定進上墨, 本院飭令精造, 非止一再, 而今此六月朔全羅道封進之墨, 品甚麤劣, 短於見樣, 漆色渝薄。所當退送, 使之改備, 而日期臨迫, 勢必未及, 今姑捧納, 而殊無敬謹御供之意, 本道監司推考, 何如? 傳曰, 允。 -
王監軍接伴使에 대해 大臣에게 물었는 지 問啓하라는 전교
○ 傳于姜碩期曰, 王監軍接伴使, 問于大臣爲之乎? 問啓。 -
祈雨親祭時의 執事單子를 들이라는 전교
○ 傳于姜碩期曰, 祈雨親祭時執事單子入之。 -
傳敎대로 金自點의 軍官을 李曙와 申景稹에게 分屬시켰다는 扈衛廳의 계
○ 姜碩期, 以扈衛廳言啓曰, 金自點軍官元數八十員內, 四十員則屬于完豐府院君李曙, 四十員則屬于平城君申景禛處, 依傳敎分屬之意。敢啓。傳曰, 依啓。 -
병으로 召命에 나아가지 못하므로 待罪한다는 吳允謙의 차자
○ 左議政吳允謙箚曰, 伏以, 臣所患宿病漸重, 今又新症添傷, 痛勢甚苦, 朝者缺召命之至, 不得起身趨詣, 不勝惶恐待罪。取進止。答曰, 卿其勿爲待罪, 安心調理。 -
資政殿에서의 引見에 尹昉 등이 입시함
○ 辰時, 上御資政殿, 引見海昌君尹昉, 領議政申欽, 右議政金瑬, 右贊成李貴, 大司憲洪瑞鳳, 副提學鄭經世, 大司諫李楘。行都承旨金尙憲, 記注官李惟聖, 記事官姜瑜·全克恒入侍。上曰, 昨來胡書, 語多悖慢, 其情狀, 如何? -
申欽이 입시하여 胡書에 답장을 쓰는 문제,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을 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함
○ 申欽曰, 胡書與前略同, 而今則語多悖慢, 極爲可怪。朴蘭英前言, 胡人爲弔弘立, 五六間, 當出來云, 而期限已過, 只送此書。雖未其果欲渝盟出來, 而想必有恐喝之意。回答之事, 臣等昨日相議, 則胡書所執缺助天朝, 刷逃人, 接毛將, 修城池, 會缺許開市五事也。助天朝, 接毛將, 缺走回人還送事甚難, 前者以爲民父母缺送答之, 其後又以道路間, 或流散民死亡缺可卽答之, 而今其言若是。若書中所缺 只受其直, 則猶可說也。至於千餘人, 則尤甚難, 誠爲可悶。臣意以爲, 會寧開市, 則欲聽之矣。北人本以藩胡, 交易資生, 故不甚厭苦缺 此意答送, 何如? 群議以爲, 當送蘭英, 通此事情矣。上曰, 近觀賊情, 甚惡逃人, 欲爲刷還, 以絶其路。前日彼雖有情, 而我國只以言語酬應, 故渠乃蓄憾, 以之恐喝矣。不可每以空言答之, 而必以權宜酬直, 然後可緩其禍, 然逃來者不止, 而日後之弊, 不可勝言, 畢竟結局, 最爲難便矣。 -
申欽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을 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渠言則自以被擄者, 爲其民, 故缺言如此。旣不小名以示, 而泛稱千餘人, 其爲缺極難極難。捉送吾民, 有傷王政, 故朝者草記以給直爲請矣。李貴以爲, 逃來者未滿十餘人, 以此價付之蘭英之行, 開諭周旋爲便云, 此言, 何如? 上曰, 群意則如何? -
尹昉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에 대해 給價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尹昉曰, 爲宗社生靈, 旣已許和, 則我國之道, 當量力隨勢而處之, 姑以某物爲禮, 而答書則以逃還者未知其名, 缺且多中路死亡, 無處可覓爲辭, 而照以給價之意, 如何。 -
金瑬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에 대해 給價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金瑬曰, 今次胡書, 悖慢無前, 必缺 惹起兵端, 或爲加一層之計也。自初執言者, 以逃還人爲辭, 我雖以好言酬應, 而旣無缺 其怒必倍, 虛言之答, 似爲無益矣。缺終日商確, 若無好樣處置, 賊書缺之弊, 未知何如? 且彼雖犬豕, 在我之道, 缺實。若只以五人之價, 塞責, 而上則決不可缺賊也。上曰, 走回人姓名, 皆可盡知乎? -
鄭經世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에 대해 논의함
○ 鄭經世曰, 前聞其姓名, 亦不眞的云, 李景稷以爲, 前日胡書中, 義缺官人云者, 乃是本貫所無之姓名, 今之所言, 是亦虛誕矣。 -
金瑬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此必非以眞姓名爲之也。缺議亦以爲若一開端, 畢竟難處, 須據理斥絶, 而優送禮物, 以誘其心, 可也云云。而但伊賊, 必見實事, 然後充其大慾, 彼之終始不能忘者, 只刷還事也。此一款, 難可解矣。 -
李貴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을 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李貴曰, 必送差官, 諭以走回者, 不知其虛實之狀, 且優其禮物, 以爲之先則, 可也。有國者以宗社爲重, 若各守封疆而閉其走回之路, 則事雖慘酷, 缺我爲信實矣。若徒以據理爲務, 則彼必缺而率兵突來, 稱以親自刷還, 橫行城邑, 則至此地頭, 事甚難矣。 -
李貴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雖未知此賊, 以此事果爲出來, 而想其生怒, 在此一事矣。 -
申欽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에 대해 給價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昉言不給其價, 而特厚禮物, 以爲開諭之地, 一計也。賊所小名者, 許給其直, 諭其事情, 又一計也。姑以給直事言之, 則物雖些少, 賊必喜悅, 但慮將來之患, 甚難防也。上曰, 伊賊雖不攻我城池, 若以刷去逃人爲事, 我國固不得出攻, 而渠則焚蕩我人, 其害缺甚於渝盟矣。今我若不得善爲結局, 則必缺所定如此矣。壑慾無厭, 眼孔亦大, 若缺之所書送者, 給直而已, 則非但不充其慾, 缺不實。必須優其禮物, 而以走回者, 雖曰缺 以爲價送以禮意等語, 更爲着實缺爾。國書送者外, 雖有間間走來者, 不知缺等語回報事, 議定爲之, 所送之物, 雖不備缺 必豐其物數, 然後可也。若其數略少, 則彼必生缺矣。如木綿等物輸運, 最不易, 以他物貨送之, 可也。 -
鄭經世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을 찾아내어 보내주기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經世曰, 今日之勢, 雖事之以皮幣·珠玉·犬馬, 不可已也。胡書所謂貴國謂義州旣存缺兵, 逃人, 何以稽査, 必退金兵, 各守疆界等語, 本非國書中語也, 非大臣分付於差官者也。想蘭英等, 急於撤兵, 自爲之辭也。往來胡中之人, 必須善爲說辭, 周慮後弊, 然後可以無此等患矣。 -
申欽이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今日差官, 當更送蘭英乎? 別送他人乎? 上曰, 曉解首末之人, 不可不送, 且不可獨送, 須不以缺武官, 擇其所見明白, 且有智慮, 而位在蘭英缺者, 使之周旋, 如何? 前者武將等入去之時, 似無善爲酬應之事, 今番則以文官擇送, 可也。且彼賊聞文官爲重, 必爲喜悅, 非以能文者爲貴也。必以有心智者, 擇送, 可也, 文則爲次也。 -
申欽이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督府伴使差出之時, 問於小臣, 而二品以上可合者絶少, 誠爲可悶。上曰, 此則國家安危所係, 必極擇以送, 可也。 -
申欽이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以文官擬之, 可乎? 勿論文武, 而竝擬之乎? 上曰, 前則每送武人, 今則以文官送之, 可也。閭閻新貴之人, 例疑他人輕侮, 此胡亦然, 以我國禮義之邦, 必凌侮其國, 故致憾於我矣。缺講和之後, 當以禮義相厚而已。 -
申欽이 입시하여 沈悅이 推考照律로 入啓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戶曹判書沈悅, 以推考照律入啓, 未缺 上曰, 依啓。且國書須逐條答之, 不須徒缺從簡略, 可也。 -
申欽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우리 나라로 도망온 사람에 대해 給價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優送禮物, 照以給價缺逃人則前後雖有錄示, 而其來也, 不由一路, 缺改之意, 答之, 何如? 上曰, 或於中路散走, 或相[爲]漢人及我人所殺死, 其來者數少, 以此狀據實言之, 以快其心, 可也。且以汝缺䦨前所獲, 爲其己物, 此言誠是矣, 我國事勢如許, 今之所送, 非以爲價, 爲民生也云云之意, 措辭以答, 則渠亦知以價送之矣, 禮單則別爲磨鍊以送, 此物則又爲別送, 以示因此事送之之意, 則可也。國家素無蓄積, 故不得優給, 而眼大之賊, 初則略給, 仍致憾恨之後, 終不免多給, 則爲害不少, 此等事善處, 可也。 -
洪瑞鳳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城池를 쌓는 것에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洪瑞鳳曰, 周世宗,與南唐講和之後, 使之修缺城池曰, 後世子孫出, 有相背之事, 不可不築之, 以缺援證答之, 何如? -
洪瑞鳳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城池를 쌓는 것에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上曰, 彼必不信, 而但我國之兵, 亦不可不備, 以此措辭, 可也。 -
金瑬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會寧開市에 대해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會寧開市, 此事最重。 -
尹昉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會寧開市에 대해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昉曰, 田器·牛隻, 相易何關? 此則似異於鴻江開市之矣。 -
金瑬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會寧開市에 대해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其地民情, 亦有欲爲交易者矣。上曰, 群議皆曰可許, 則須以當初慮如灣上開市, 不卽聽許矣。今若各以土産交易, 則爲之不妨, 缺語, 措辭以答, 可也。 -
金尙憲이 입시하여 胡書에서 언급한 會寧開市에 대해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金尙憲曰, 今雖優送缺物, 似難得其歡心, 亦不可計直送物。須先送有缺慮者, 與之商榷, 某事可許, 某事不可許, 缺便處之, 何如? 彼以空言虛喝, 而我以厚禮缺 財力竭盡之後, 勢必難繼, 末梢事缺百餘同木綿, 以解其心哉? 臣言非以爲缺必量時相機而給之, 可也。 -
金瑬가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此事當缺言語相爭也。必以禮物, 示其厚意, 今以缺止矣。上曰, 文官中, 何人可合差送乎? 雖非今日卒然可定事, 而大槪可合者誰耶? -
申欽이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必招吏曹判書張維, 披見官案, 然後爲之矣。上曰, 過爲忼慨者, 不可用, 過爲恇㤼者, 亦不可用也。 -
鄭經世가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鄭經世曰, 忼慨太過之人, 固不可用矣, 其恇㤼者, 決不可差送也。上曰, 毛將執置曲虎之雖不知其果送於天朝, 而我國, 他日受害, 必矣。今次胡差問其事狀而還去乎? 廟堂之意, 未知如何? 頃日張大秋來時, 招問於差備, 則實爲毛將之腹心, 必不以毛將之事, 缺我國也。 -
李貴가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臣亦招問大秋, 則毛將之本心缺矣。中朝亦不負我國云矣。 -
鄭經世가 입시하여 曲虎의 일에 대해 논의함
○ 經世曰, 曲虎之事, 彼必不爲歸咎於我矣。賊與毛將互相連通, 送使往來, 用其機關, 而毛將旣斬胡差, 又綁曲虎, 初非我國之所與者也。 -
鄭經世가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毛將伴使, 以判書假御[銜], 而監軍伴使, 以參判假銜, 誠爲未妥。上曰, 予未之思也。更以嘉善官, 借御[銜]判書, 比之毛伴, 可也。 -
金瑬가 입시하여 安州의 城에 대해 논의함
○ 瑬曰, 安州之城, 糧餉極艱, 且戌缺 亦難充入那邊, 必有一城池, 爲輔東之勢, 缺 然後可以有恃。宣川府使孟孝男, 牒報於臣曰, 劍山城四壁絶險, 千人足守, 但無兵器, 要缺弓箭·鳥銃·火藥諸具, 以爲必守之地。缺不得徒信其言, 移文金起宗問之, 則此城缺稱爲必守之地, 而臣曾聞其城, 只有缺矣。其處屯田, 旣已除草, 秋收之後缺知如何? 上曰, 然則豈不好乎? 自朝廷聞之, 亦當使之入缺自請入保者乎? 其誠可嘉, 許之, 甚當。 -
金瑬가 입시하여 安州에 兵器를 수송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判使李沆所送兵器及他邊將等所送之器缺數零星, 許令竝爲輸送, 如何? 上曰, 自廟堂議爲之, 可也。 -
金瑬가 입시하여 우리 나라에 兵器가 부족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聞戰士等, 每以赤身, 未當勁鏃云。我國之甲, 本多不用之物, 故曾送一好甲於兵水監, 司之見樣, 次次傳示之後, 各別精備事, 分付諸道, 非止一再, 而尙無回報, 想不着實爲之故然也。從當一一査考請推矣。申欽亦爲都提調, 故今方飭令造甲矣。上曰, 元數幾何? -
申欽이 입시하여 우리 나라에 兵器가 부족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今始造之矣。 -
金瑬가 입시하여 우리 나라에 兵器가 부족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吳䎘所送甲衣, 武士等以爲不可用之, 具仁垕所送之甲, 武士皆以爲不用云, 臣意則欲自今專力缺甲矣。鳥銃最重, 故砲手一萬五千, 而備鳥銃一萬五千, 將以分給矣。馬兵無甲, 則不可用也。守城之日, 亦無甲則不可戰云矣。 -
申欽이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賊中差送之人, 退去後, 可以議定矣。上曰, 今若定送文官, 則所送文書竝一時, 可也。 -
李貴가 입시하여 督府伴接使를 差出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鄭應井能文, 且有計慮, 以軍官帶去, 何如? 上曰, 依啓。 -
申欽이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珍島珙家處置事, 臣等旣已缺 而物情皆以爲, 珍島狹小, 移置濟州, 撤其圍籬, 使之自在資生, 則似便矣。上曰, 勿爲圍籬事, 已爲傳敎矣。 -
金瑬가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置之缺 又撤圍籬, 則豈是善處乎? 上曰, 珙之妻子仍置, 旣云不宜, 何可更移於缺瑬曰, 此等事, 自上勿爲留難, 快賜乾斷, 則渠亦有得於缺道矣。上曰, 差近之地, 豈不便乎? -
申欽이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欽曰, 觀之前史, 漢文帝封淮南王三子, 而今之事勢, 與古不同。珍島則非缺渠等生生之道, 不爲便好, 若於前頭, 不幸有變, 則將不得保全矣。 -
鄭經世가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經世曰, 人心極惡, 兇缺日投, 若有作亂之徒, 則其家終不得終保, 保全之道, 不可使仍在珍島也。固與聖心有所不忍, 而保全之道, 卽如是也。 -
李楘이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李楘曰, 物情皆然, 請賜快斷。上曰, 若欲於保全之道, 則依爲之, 可也。 -
金尙憲이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것과 관련하여 都事에 대해 논의함
○ 尙憲曰, 都事不可數送, 今卽定奪, 何如? 上曰, 濟州多有他罪云, 何以處之耶? -
金尙憲이 입시하여 李珙의 妻子를 濟州로 移配하는 것과 관련하여 都事에 대해 논의함
○ 尙憲曰, 缺他罪人可爲移配者, 分付禁府擧行矣。 -
李貴가 입시하여 오랫 동안 經筵을 열지 않은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近日久廢經席, 罕接臣僚, 誠爲未安。 -
李楘이 입시하여 오랫 동안 經筵을 열지 않은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楘曰, 國家多事, 經筵久廢, 極爲未安。聖學高明, 雖不得開筵然後有所增就, 然古之聖王, 接賢士大夫時多。若屢開經筵, 則群臣日望天顔, 講次國事, 豈不美哉? -
李貴가 입시하여 書筵會講을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師·傅皆存, 三司無故, 書筵·會講爲之, 何如? 上曰, 會講事, 近因推鞫, 師傅有故, 未及相見, 故未得爲之。予亦欲爲開筵, 而珍島都事下去, 不缺心亂, 故不爲耳。 -
李楘이 입시하여 胡를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楘曰, 胡書甚悖, 方議缺無羈縻之策。必以內守自强爲重, 而徒缺物欲誘其心, 豈爲得宜? 在我之道, 必盡缺之道, 固守城池, 而賊來則出戰, 然後商榷待其停當, 然後更爲處置, 缺官使及蘭英等, 與之講定, 然後送其禮缺 上曰, 若胡差始來, 則今番講定後送之, 似缺前者每以空言酬應, 故犬羊之心, 常惟缺服, 致有此事, 若如此言, 則賊必不以是爲結局。缺 -
鄭經世가 입시하여 胡를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經世曰, 此結局則誠好矣, 後若更爲徵缺 則今送禮物, 似爲無益。 -
李貴가 입시하여 胡와 講和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犬羊之心, 必以多得爲主, 我使若不給其直, 空往空來, 則只生伊賊之怒, 而終不肯講定, 率兵來犯, 稱以刷還。然則其時和解, 切必偕之, 犬羊之事, 何以預期其必然, 而使入於吾拳中耶? 若終不給物, 而虛言講定, 則事不成矣。 -
金瑬가 입시하여 胡를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瑬曰, 誠如經世之言, 則未知以何事, 爲執言之地乎? -
金瑬가 입시하여 胡를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尙憲曰, 待缺道, 若徒以虛喝之故, 爲之示弱, 而必缺其言, 則亦非謀國之道也。上曰, 若在我之道, 自强, 而賊來而出攻則, 可也, 不然以[而]徒以羈縻之策, 則今番送禮, 不得已也。 -
鄭經世가 입시하여 胡書에서 도망온 사람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것에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經世曰, 胡書中親自刷去之說, 不可不答, 而必以你若如此, 則終欲偸盟乎等語, 逐條答之, 何如? 上曰, 措語不須如是分明也。 -
李貴가 입시하여 胡書에 대해 답장을 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酬答之事, 當以待渠之道爲之, 非如禮義之國, 交隣相待之義也。渠若大生怒大生病之後, 則雖欲和解, 何可得也? -
李楘이 입시하여 앞으로 胡의 요구에 응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楘曰, 日後若又徵索, 則何以爲之? -
李貴가 입시하여 앞으로 胡의 요구에 응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 貴曰, 夷狄之勢, 雖以天子之威, 而亦不能缺何暇顧他日之徵索耶? 上曰, 雖有後弊, 只以目前權宜, 不得已爲之, 可也。上曰, 推鞫罪人中朴自天事, 昨者議 缺燼餘日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