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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책 (탈초본 12책) 인조 4년 3월 3일 병오 16/40 기사 1626년  天啓(明/熹宗) 6년

사신이 올 때 쓸 各樣 執事는 全羅道 등에서 마련하고 불참자에게는 收木하여 京中人을 雇立하도록 5道의 監使 등에게 下諭할 것 등을 청하는 兵曹의 계

    崔晛, 以兵曹言啓曰, 天使時各樣執事, 以各道忠順衛·忠贊衛等調用, 自是流來古例, 各處應入, 當用七百名, 舊時大同行文于各道, 竝爲召聚, 故內外奸吏, 因緣操縱, 臨時現身者, 未滿數百, 餘皆漏落, 各道騷然, 實用不足, 誠可痛恨, 取考下五道號牌成冊, 則以順·贊入籍者, 摠計一千四百餘名, 雖折其半, 可以用之, 而此輩自便成習, 專不上來, 各官視爲尋常, 慢不督送, 每致顚倒窘迫, 不成形樣, 極爲可慮。今番詔使則渡海之期迫近, 未及之患, 尤爲切悶, 全羅·慶尙·江原道則每人收木一疋, 忠淸·京畿則每二人, 竝一名調來, 不足之數, 則以其木, 雇立京中之人, 似爲公私兩便, 以此意, 下諭于五道監·兵使, 預定差使員, 一齊整頓, 待正奇來到後, 罔晝夜上送, 價布則差備修理軍價布上來時, 一竝上送之意, 發遣宣傳官, 持標信知委, 何如? 傳曰, 依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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