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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책 (탈초본 27책) 인조 7년 7월 14일 정유 13/14 기사 1629년  崇禎(明/毅宗) 2년

金堉 및 羅萬甲의 일로 遞職을 청하는 金尙容의 차자

    ○ 吏曹判書金尙容箚曰, 伏以, 臣五六行缺金堉之罪, 卽臣之罪, 豈有郞僚被罪, 而長官數字缺之理哉? 況臣方忝禁府堂上。以同罪之人, 一爲人, 一爲推官, 偃然行公, 按問其罪, 揆之事理, 決不當然。伏乞聖明, 亟命遞罷臣職, 下臣司敗, 竝與金堉, 同受縱恣無忌之罪, 則臣實甘心, 小無所辭。且臣竊聞, 筵上以前日臣箚中恥言之風漸遠, 吹毛之習日盛, 爲因羅萬甲等而發云, 此則臣泛言末世衰薄之態, 實非指斥某人者也。至於萬甲之以臣不知時議云者, 萬甲與臣有世厚之分, 此不過相親之間, 欲臣廣忠益, 集衆思, 使之不拂於輿情, 必非有意搖動之計, 而以言語微細之失, 展轉增加, 終至天威大震, 擧措過重, 在庭之臣, 莫不惴慄危懼, 氣象慘然。此無非緣臣無狀, 忝冒匪據, 不能協和同寅之致, 臣罪至此而尤大矣。臣不勝戰慄屛營之至。取進止。答曰, 省箚具悉。此非卿之過失, 安心勿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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