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 고종
승정원일기 6책 (탈초본 116책) 효종 1년 10월 22일 임인 2/11 기사
1650년 順治(淸/世祖) 7년
閔應亨의 上疏에 대해 험악한 비답을 내린 것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承政院의 계
○ 政院啓曰, 臣等卽伏見副提學閔應亨疏批, 則至有此賊之敎。臣等聚首相顧, 不勝錯愕之至。凡爲臣子者, 一被此名, 則不可一日容身於覆載之間, 此則固不勝言, 而人主一言, 重於鈇鉞, 片語隻字, 不可不愼重, 何可以極惡之名, 遽加於人, 以駭四方之瞻聆乎? 臣等待罪近密, 區區所懷, 不得不達, 惶恐敢啓。傳曰, 爾等之視國家, 顧反不如此耶? 此非戲言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