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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7책 (탈초본 125책) 효종 3년 12월 1일 기해 4/8 기사 1652년  順治(淸/世祖) 9년

災異가 심하므로 避殿하겠으며 中外에 申飭하여 백성을 편안히 살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숨김 없이 말하게 하라는 전교

    ○ 傳曰, 嗚呼, 災異之作, 何代無之, 而豈有如今日之孔棘乎? 仁愛之天, 不啻諄諄, 而寡昧愚蒙, 不能救人事之失於下者, 宜乎天怒之日加, 而難望消弭也。是用恐懼, 不敢寧處, 自今日避正殿, 益加責躬省愆, 思所以答天譴之萬一, 惟我臣隣, 體予恐懼之意, 益懋寅協之道, 各盡其職, 庶有交修之美, 可畏非天, 允罔畏天, 罔容覆載, 不克一乃心力, 共濟艱難。徒事淫朋, 各爲其私, 憶爾祖先之事, 我先王有功於國家之靈, 昭布森列, 必憤恨於瞑瞑之中, 而降之百殃矣。豈獨使祖先, 專美於先王之世, 而樂爲亡國之大夫乎? 嗚呼, 惟我臣庶, 宜爾刻骨焉。日者下求言之敎, 而含默成風, 無一人言予之過失, 良可歎也。無乃至誠未孚而然耶? 其令申飭中外, 便民之道, 抱冤之事, 曁予之闕失, 極言無諱。且減膳禁酒等事, 亦令各衙門擧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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