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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8책 (탈초본 156책) 효종 10년 4월 18일 무신 17/23 기사 1659년  順治(淸/世祖) 16년

池鳳游등의 상소에서 배척받았기 때문에 피혐하는 沈光洙의 상소

    ○ 僉知中樞府事沈光洙疏曰, 伏以臣, 螻蟻微臣, 濫蒙洪渥, 通籍朝班, 密侍天顔, 臣之榮寵, 實踰涯分, 顧以性本愚劣, 學識蔑如, 無所仰報涓埃, 常切愧懼于中, 伏見廣州儒生池鳳游等所陳之疏, 不但自明而止, 詆斥臣身, 不遺餘力, 其言之是非, 其事之得失, 當在聖明之洞燭, 朝廷之處分, 臣何敢强爲爭辨, 更煩宸聰乎? 蓋登待之任, 必有經學可備顧問者當之, 如臣膚淺, 旣無一言獻替之效, 徒竊人臣莫大之榮, 人之唾罵, 固已多矣。今者爲人之踐踏凌侮, 至於此甚者, 亦莫非自致之咎, 臣自此奉身而退, 畢命於丘隴, 是臣之分也。且臣衰老殘喘, 重患感冒, 委頓痛苦, 至五六日, 不能趨參□之末, 惶縮戰灼之極, 不敢偃然苟度, 呈辭數行缺入侍, 俾得屛伏先人墓下, 以終餘生, 天地父母再生之澤, 臣無任瞻天懇祝之至, 謹昧死以聞。答曰, 省疏具悉至懇。昨日儒疏之妄言, 予已斥之, 有何不安至此乎? 須體予意, 安念勿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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