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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1책 (탈초본 204책) 현종 8년 9월 3일 갑진 14/15 기사 1667년  康熙(淸/聖祖) 6년

무거운 죄를 범하고도 채 기일도 차기 전에 還通하여 홍문록에 갑자기 뽑힌 鄭重徽를 논척하였던 元萬里에게 先罷後推하라고 내린 명을 환수하여 줄 것을 청하는 愼景尹의 계

    ○ 持平愼景尹啓曰, 前正言元萬里罷推還收之請, 論列累累而不止者, 豈爲萬里地哉? 爲言路計也, 而天聽漠然, 一向牢拒, 臣請索源而陳之。銓曹用罰之規, 隨所失輕重而施之, 輕則半年一年而還通, 重則經了累年而後還通, 鄭重徽頃年之失, 初非處事間適誤, 則固不可謂之輕矣。且其事雖曰四年, 而被罰於注擬之際, 則實未滿數年。未及還通之前, 遽參弘錄之極選, 實有躐越之僭, 此萬里論劾之所以發也, 而今之言者, 或未知用罰之實未嘗久, 而泛然以臺啓之提起四年前事, 而疑其已甚, 此聖明不得不致訝者也。被罰數年者, 非特重徽一人, 則何獨於重徽之事而疑之哉? 重徽被塞, 旣有其由, 而萬里之論, 亦出於此, 則何可以萬里, 爲有意於其間, 而故欲沮遏者哉? 言責之臣, 雖有過激之言, 亦當優而容之, 況萬里所言, 實非無據, 而乃加罪責於旣遞之後, 此臣之所未曉於聖明者也。請還收前正言元萬里先罷後推之命。答曰, 不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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