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부수로 검색:
부수 획수:
부수 목록:
나머지획수:
음가로 검색:
음가:
검색:
승정원일기 15책 (탈초본 284책) 숙종 7년 7월 29일 경진 14/15 기사 1681년  康熙(淸/聖祖) 20년

蘇斗山의 調用에 대한 相臣과의 의견 대립, 兵曹의 잘못된 政事에 대해 침묵한 일 등으로 인해 물의를 빚어 遞職해 줄 것을 청하는 李弘迪의 계

    ○ 掌令李弘迪啓曰, 臣本不以蘇斗山, 爲非能吏也, 亦不以斗山, 爲不改而勿爲永棄之人也。第其廉謹不足之說, 旣發於完席, 朝廷, 纔以此許其自處, 而俄頃之間, 旋卽超擢, 有若褒賞然, 臣聞賞一人而千萬人勸, 信斯言也。臣恐所賞, 非所可勸也, 況舍短取長, 雖是用人之道, 激濁揚淸, 抑亦礪世之方也。如欲兩行而不相悖, 則姑待他日, 徐議其任, 未爲不可, 而亦有得於可否相濟之義, 故臣初欲以事體上論之, 而轉輾起鬧, 言不知裁, 致令相臣, 不能晏然, 此固臣之罪也。然而夫豈有意於風旨之奉行, 亦豈有一毫好勝之心, 今此相臣之箚, 辭意極嚴, 臣於此, 已不覺其瞿然失圖, 而過激之敎, 又及於情外, 臣何敢一刻仍冒, 抗顔於職次乎? 且頃日大政, 兵曹, 以六品司果及敎鍊官, 超拜三品僉使者, 大有乖於難愼之道, 而臺閣, 尙無相糾之擧, 物議, 大以爲非云, 噤默之罪, 臣實有之, 冒嫌, 到此益著, 請命遞斥臣職。答曰, 勿辭。

    [ PC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