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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6책 (탈초본 307책) 숙종 11년 1월 1일 신유 4/9 기사 1685년  康熙(淸/聖祖) 24년

宋時烈에게 傳諭한 결과를 보고하는 宋疇錫의 서계

    ○ 檢閱宋疇錫書啓, 臣承命馳□□淸道懷德板橋村, 奉朝賀宋時烈所住處, 傳諭聖批, 則以爲臣以昨日承旨之行, 略陳悃愊矣。玆又伏承疏批, 則丁寧反覆之意, 視前有加, 臣誠感激惶隕, 置身無所, 臣於昨日之啓, □病危苦, 精神昏荒, 語無倫脊, 徒費漫辭, 然其所蘊, 則庶幾竭盡而無餘矣, 敢以□說, 再瀆聰聽哉? 惟是以□□逮□諭, 竊恐賤臣無狀, 猶未蒙聖明之澄察也。臣□□襪線之才, 可補舜裳之缺, 雖在盛年, 一箇身心, 猶且奈何? 不下七顚八倒, 故臣於孝廟朝, 對揚聖敎, 以爲臣之上來, 非敢自謂裨聖猷之萬一, 只欲備河陽之晨炊而已, 況於今日, 筋骨亦耗, 坐臥轉側, 猶且須人, 則雖於夢寐之間, 寧有起動之望哉? 只緣一息未絶之故, 徒勤聖意, 至於此極, 臣之罪戾, 到此尤大云矣, 敢啓。傳曰, 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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