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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6책 (탈초본 319책) 숙종 12년 11월 2일 임오 12/16 기사 1686년  康熙(淸/聖祖) 25년

李頤命이 입시하여 權減貢物 중 긴요하지 않은 乾獐鹿을 裁處하는 문제, 당초 설립 의도에서 벗어난 典醫監과 惠民署 중 1司의 貢物을 權減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李頤命所啓, 臣頃於常參之日, 乃以方外民事切急之狀, 陳達, 而請權減貢物中不緊名目, 以爲節縮用度, 蠲除賦役之地矣。未知該廳, 已爲抄出啓下, 而大抵享上之物, 自下必不敢任意抄啓請減, 請命該廳, 抄其稍涉不緊者, 以俟裁處, 而抄啓之後, 自上十分參酌, 必以多損, 爲主, 則可有實效矣, 臣雖未知何物目, 最爲不緊, 至於乾獐鹿, 甚是無用, 而定價則頗厚云。如此之屬, 必不一而足, 當在裁處中云矣。上曰, 當觀勢參酌處之, 而憲臣所陳, 至於如此, 毋論緊歇, 令該曹盡數別單書入, 可也。又所啓, 聖上, 方以節損爲政, 多小費用, 必當務歸簡約, 而兩醫司之當初設立典醫監, 則主國用藥材, 惠民署, 主救活民病, 而今則典醫監, 只有政院·客使·刑獄·科場·進排等事, 不至浩繁, 惠局則無救活之事, 而只進排五上司之藥, 尤爲不緊, 當此凶歲, 合有變通之道, 兩醫司中, 一司貢物, 姑爲權減, 則可爲節縮浮費之道, 故仰達矣。上曰, 權減與否, 令該曹稟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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