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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8책 (탈초본 346책) 숙종 17년 7월 12일 을미 4/7 기사 1691년  康熙(淸/聖祖) 30년

射會를 열었다가 會飮으로 오인한 刑曹의 禁吏에게 잡혀 납부한 禁軍의 贖木을 돌려주고 차후 武士 등의 射會를 禁吏가 執捉하지 못하게 할 것을 청하는 兵曹의 계

    ○ 兵曹啓曰, 昨日禁軍李奇白等五人, 與扈衛廳軍官鄭榮漢等五人, 其他閑散數人, 約會於彰義門外松間, 分曹射帷, 以爭勝負。其時別無酒肉設辦之事, 只以略干酒食療飢, 被捉於刑曹禁吏, 以會飮, 呈課本曹, 扈衛廳所屬, 以大臣衙門軍官之故, 得蒙分揀, 禁軍等五人, 拘留徵贖。禁軍等, 來訴臣曹, 凡會飮設禁者, 蓋念其辦備酒肉, 糜費荒樂而欲禁之地, 今此武士射會之所持酒壺療飢者, 一體執捉, 不但事似不當, 貧寒禁軍等之被拘納贖, 亦甚可慮。雖以事體論之, 宿衛禁軍, 比之扈衛軍官, 輕重如何, 而軍官則分揀, 禁軍則徵贖, 尤涉未安。禁軍等所納贖木, 還爲出給, 此後武士等射會飮酒療飢之類, 勿令禁吏執捉, 似當。令該曹, 稟議于廟堂, 處之, 何如? 傳曰, 依啓。武士之凡於射會, 飮酒療飢, 自是常事, 而禁吏之以會飮, 混同呈課, 極爲痛駭。禁吏之橫行閭里, 百般操縱, 當捉而故放, 不當捉而混捉者, 實是今日之痼弊, 不可不隨現痛徵。該吏, 令攸司囚禁, 從重科罪, 此後如此等事, 切勿使禁吏執捉, 以爲貧寒武士等支堪之地, 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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