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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8책 (탈초본 355책) 숙종 20년 1월 27일 을축 11/11 기사 1694년  康熙(淸/聖祖) 33년

受灸할 때 金德遠 등이 입시하여 大殿 등의 안부를 묻고 왕세자의 書筵, 慶德宮 보수 때 役軍의 監董문제 등에 대해 논의함

    ○ 午時, 上御熙政堂, 受灸。都提調金德遠, 提調吳始復, 副提調權珪, 假注書李德運, 記事官李柱天·兪世重, 醫官崔聖任·白光鉉·白光璘·李以禎·南孝源·李廷華入侍。德遠曰, 春寒尙峭, 日氣未和, 連日受灸, 聖體, 若何? 上曰, 無事矣。德遠曰, 內殿患候稍愈之後, 益有漸差之效乎? 上曰, 漸向差愈矣。德遠曰, 王世子咳嗽之候, 亦復何如? 上曰, 亦至差愈矣。德遠曰, 前頭日氣和暖後, 當開書筵, 而王世子, 尙在幼沖之年, 孝經音釋, 其能讀誦, 而書筵儀節, 亦能講習乎? 上曰, 皆能爲之矣。始復曰, 慶德宮內各司修補之後, 上年冬日勢凍寒, 停役以待解氷後, 戶·工曹郞廳看役事, 陳達蒙允矣。日氣今已向暖, 匪久當始役, 而役軍, 皆自兵曹定送, 兵曹郞官一員, 亦令眼同監董, 何如? 上曰, 依爲之。出擧措[條] 以下缺以上燼餘移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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