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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0책 (탈초본 383책) 숙종 25년 1월 10일 경진 18/44 기사 1699년  康熙(淸/聖祖) 38년

出仕하라는 聖諭를 받고 병 때문에 나가지 못한다고 遞職을 청하는 柳尙運의 차자

    柳尙運箚曰, 伏以, 臣於日夕蘄祝之中, 不意近侍, 傳宣聖諭, 責臣不可不出, 令臣卽起視事, 臣奉讀惶感, 繼以悶迫, 惟願遄死而不可得也。臣之卽今所患眩暈之症, 發於積傷旣多之後, 有時昏迷, 殆若殞絶, 奄奄有莫保之狀, 而加以落傷之際, 右連肢體, 受傷甚重, 腰背牽引, 脚膝拘攣, 戶庭之間, 不能任意行步, 雖久久調治, 難保其更爲完人, 其不敢陳力就列, 實同朝之所共知, 而臣之不肖無狀, 久叨匪據, 動輒顚躓, 前後陳懇, 每陳情勢, 故使此宛轉叫呼之狀, 亦不獲自達於天地父母矜察之中, 此亦臣之罪也。撫躬自悼, 惟有悲涕, 玆不得不更瀝肝血, 仰瀆於宸嚴之下。伏乞聖慈, 亟命鐫遞臣本兼職名, 仍治臣逋慢之罪, 以肅朝綱, 以安微分, 不勝幸甚。取進止。答曰, 省箚具悉卿懇。纔諭至意, 更何多誥, 卿其念古人盡瘁之義, 安心勿辭, 亦勿待罪, 速出論道, 用副至望。仍傳曰, 遣史官傳諭。以上燼餘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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