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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0책 (탈초본 391책) 숙종 26년 5월 27일 기미 4/16 기사 1700년  康熙(淸/聖祖) 39년

中宮殿에 醫女를 入診하게 하여 症候를 안 뒤 鍼藥을 다시 議定하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霪雨連日, 伏未審此時, 聖體, 若何? 中宮殿症患, 伏聞醫女所傳之言, 昨夕所進水剌, 稍多於朝晝, 而夜間因腫口膿汁流出, 揄撚自發橫罥, 再度改撚之際, 連有呻吟之聲, 寢睡則乍睡乍覺, 不得安穩云。令醫女入診, 詳知症候後, 更議宜當。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無事矣。口傳啓曰, 伏聞醫女所傳之言, 中宮殿症患, 右脅下前日酸疼處痛勢, 尙今不止, 且有浮氣, 諸御醫等以爲, 或不無成膿之慮, 而有難輕易下鍼, 姑先貼付消毒膏, 以爲消散毒氣之地云。此藥今方劑煎以入之意, 敢啓。答曰, 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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