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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2책 (탈초본 425책) 숙종 31년 5월 28일 경인 4/10 기사 1705년  康熙(淸/聖祖) 44년

崔錫鼎에게 傳諭한 결과를 보고하는 史官의 장계

    ○ 領議政崔錫鼎處偕來史官狀啓, 臣秪受領議政崔錫鼎疏批, 卽爲傳諭, 則以爲, 臣未趨恩命, 冒上辭章, 方俟矜允之音, 乃者批旨遠辱, 開示縷縷, 儘出心腹之諭, 繼以責勵之勤摯, 臣雖頑愚, 寧不知感? 拜稽銜鏤, 不省所喩。噫, 區區去就, 實係士夫風紀, 亦關朝廷事體, 有不容遽爾虧壞者。臣之當遞, 不惟自定於私心, 行道之人, 亦必知之。十章懇辭, 亶出至心, 而猶未蒙君父之開許, 是臣樹立之素汚, 誠意之未格, 慙悚之極, 無以仰達。目今旱乾斯酷, 民命近止, 鼎席未備, 國事多虞, 誠有如聖敎者, 正宜亟遞當遞之人, 毋致職務之久曠, 事體之重損, 何可一向敦迫於萬不堪之一賤臣, 責以濟艱之效乎? 臣衷情抑塞, 病狀且痼, 草草數語, 未盡愚款, 徐當畢陳未盡之蘊, 以冀淵鑑之垂照云。大臣尙無造朝之意, 臣旣承偕來之命, 仍爲留在之意, 竝以馳啓事。啓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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