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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3책 (탈초본 440책) 숙종 34년 2월 5일 임오 11/13 기사 1708년  康熙(淸/聖祖) 47년

병을 이유로 遞職을 청하는 柳是經의 상소

    ○ 判敦寧府事柳是經疏曰, 伏以臣, 以朝暮且死之人, 遲留京輦之下者, 非以爲疾病可强, 職事可堪, 祗緣受恩深重, 未忍便訣。若於一縷未泯之前, 得一趨詣朝班, 瞻仰耿光而歸, 則雖死丘壑, 庶無可憾, 而今臣犬馬之齒, 已迫望九, 些少眞元, 日益削奪, 危惡諸症, 日益添劇, 呼吸喘急, 委頓床簀, 精神昏憒, 如在煙霧, 人鬼未分, 二行缺今此社壇親祀之時, 亦未能致身於陪從之列, 分義虧缺, 罪戾尤大。有臣如此, 生不如死, 況敦府, 雖曰閑局, 亦非微臣養病之坊, 而虛帶職名, 徒竊厚祿, 此又臣之一刻難安者也。屢陳病重之狀, 冀蒙許遞之恩, 而見却喉司, 一未上徹, 今又煩瀆, 固知悚懼, 而卽今病勢, 如右所陳, 玆敢疾聲呼籲。伏乞聖慈, 諒臣老病之劇, 遞臣所叨之職, 俾得安意就盡, 千萬幸甚。答曰, 省疏具悉。卿其勿辭, 調理行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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