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 고종
승정원일기 26책 (탈초본 484책) 숙종 40년 8월 5일 갑술 7/28 기사
1714년 康熙(淸/聖祖) 53년
길에서 香祝의 행렬을 만나 피하지 못한 죄를 범하였으므로 遞職해 주기를 청하는 朴聖輅의 계
○ 正言朴聖輅啓曰, 臣於朝者, 承牌退出之時, 路遇香祝, 而勢甚窘迫, 未及回避, 自速罪犯。槪此香祝, 乃畿營之分送各邑者, 而陪持, 方自畿營出來矣。臣之前導, 初未知有香祝之行, 而先已經過, 臣亦於人馬闐駢之中, 無由覺得信馬而行, 及到畿營門前, 則陪持, 方且騎馬, 而彼此相迫, 進退無路, 欲避未避, 香祝已過, 事雖邂逅, 法當應罷, 臣何敢一刻仍冒乎? 請命遞斥臣職。答曰, 勿辭, 退待物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