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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6책 (탈초본 486책) 숙종 40년 12월 1일 기사 5/11 기사 1714년  康熙(淸/聖祖) 53년

증세에 차도가 없고 湯劑를 복용하지 못하므로 御醫들과 함께 入診하여 症候를 살피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日氣陰曀, 伏未審夜來, 聖體調攝, 若何? 伏聞昨夜入侍醫官所傳之言, 熏熱·困惱之候, 減後無加, 小便之滯, 脚部麻痺一樣, 而口淡之候, 猶無所減, 核處外面浮氣似減, 而內尙堅實云。卽伏聞夜間核處隱疼, 脚部麻痺, 雖勝於昨日, 寢睡煩轉不寧云, 臣等憂煎一倍。湯劑連日煎入, 而不得進御。臣等久未入侍, 今日, 與諸御醫入診, 詳察症候, 宜當。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及小便之滯, 脚部麻痺, 一樣矣。勿爲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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