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부수로 검색:
부수 획수:
부수 목록:
나머지획수:
음가로 검색:
음가:
검색:
승정원일기 26책 (탈초본 489책) 숙종 41년 6월 19일 계미 12/23 기사 1715년  康熙(淸/聖祖) 54년

使行 때 禁物을 압수당한 일과 관련하여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遞職을 청하는 兪崇의 계

    ○ 執義兪崇啓曰, 臣旣有使事僨誤之失, 北咨未回之前, 無非臣負罪待勘之日, 頃伏見金吾譯舌議讞之奏, 論之以全不嚴束, 律之以遠地流配, 象胥之輩, 被捉禁物, 則所宜明覈其奴主同情與否, 輕重其罪罰, 而今乃以不嚴束, 爲其罪目, 束下不嚴, 豈可責之於此輩乎? 糾檢一行, 實臣之責, 決不可歸罪於幺麼一譯舌, 而獨逭刑章, 聯名請譴, 見格喉司, 方切悶蹙之際, 遽有憲司移職之命, 臣益惝怳震惕, 措躬無地, 顧此臺職, 是臣奉使時所兼之任, 而旣不能檢察, 以致生事於異國, 則其不宜復玷也明矣。控籲血懇, 未獲上徹, 情地抑塞, 進退路窮, 不意玆者, 召牌儼辱, 怵分畏義, 謹此趨詣, 不得不抗顔入肅, 而曾忝諫職, 旣以此引避見遞, 則到今蹲冒, 斷無是理, 且以金吾奏當觀之, 物議之嚴, 此亦可見, 臣之難安之勢, 轉加一層, 不可一刻仍冒於臺次, 請命遞斥臣職。答曰, 勿辭。退待物論。

    [ PC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