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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6책 (탈초본 498책) 숙종 42년 10월 1일 정해 6/15 기사 1716년  康熙(淸/聖祖) 55년

이전의 加減八味湯에서 人蔘를 빼고 枸杞子 등을 더 넣어 달여 들이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伏聞夜間, 聖候熏熱煩轉, 困惱頗甚, 呻吟未已, 腹部飽滿, 膈間頗不淸利, 喉乾有加, 引飮頻數, 脚痺之候無減, 寢睡不寧云。朝來雨雪, 日氣陰冷, 伏未審熏熱, 其已減歇, 而腹部飽滿, 膈間頗不淸利及脚痺之候, 亦有所減乎? 困惱頗甚, 呻吟未已, 喉乾有加, 引飮頻數, 比夜, 何如? 口淡有加之候, 或有向減之勢乎? 諸醫等以爲, 加減八味湯, 加入人蔘, 今姑去之, 代入枸杞子·麥門冬各一錢爲宜云, 自今日依此煎入矣。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症候宜當, 不勝終宵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朝來熏熱已歇, 困惱頗甚, 而腹部飽滿, 喉乾有加及脚痺之候, 比夜減歇, 膈間猶不淸利, 而口淡有加之候一樣矣。勿爲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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