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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04책) 숙종 43년 9월 29일 경진 11/12 기사 1717년  康熙(淸/聖祖) 56년

平安兵營에서 木綿 100同을 1년 동안 빌려와 臨津二哨軍의 鳥銃과 環刀를 備給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청하는 摠戎廳의 달

    ○ 摠戎廳達曰, 本廳元來凋殘, 凡百貌樣, 只靠於若干需米, 而屢經城役, 連値歲歉, 一年所捧, 僅支一年需用, 而至若錢布, 本無出處, 故軍務之闕漏者雖多, 力旣不逮, 將何攸濟? 姑擧其目前之最切者而言之, 臨津西路要衝之地, 雖以一枝兵防守, 爲其將領者, 如得其人, 則可以有賴於緩急, 而自朝家屬之本廳, 意非偶然, 依啓下節目, 募得兩哨軍兵, 作隊累年, 身無寸鐵, 此蓋緣力綿之致, 揆以軍丁[軍政], 大可寒心矣。近聞平安兵營所儲木綿數, 至四百餘同云, 取其中一百同, 限一年特令許貸於本廳, 則臨津二哨軍之鳥銃環刀, 庶可有料理備給之望, 貸來本數, 亦當有臻限還報之道, 此與全然劃給者有異, 而在兵營小無所損, 在本廳, 且有所益, 依此數貸用後, 臻期還償, 何如? 答曰, 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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