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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09책) 숙종 44년 7월 20일 정묘 2/15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口淡 증세 등이 차도가 있었는지를 묻고 醫官들과 함께 入診하여 증세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좋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雨氣生涼, 伏未審夜來, 聖候寢睡, 若何? 口淡, 脚痺特甚, 困惱有加, 及熏熱, 腹部飽滿, 膈間不淸利, 喉乾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泄便漸有止歇之勢, 而掌煩口渴之候, 比昨益減乎? 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症候, 宜當。不勝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 脚痺特甚一樣, 而困惱有加之候少減, 熏熱, 腹部飽滿, 膈間不淸利之氣未已, 喉乾朝來止歇, 眼視昏暗特甚之候無減, 而寢睡不得安穩, 泄便漸有止息之勢, 掌煩, 口渴之候差減矣。勿爲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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