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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0책) 숙종 44년 윤 8월 15일 경신 28/34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端懿嬪 등의 祔墓 등에 필요한 祭物은 戶曹의 長席이 出仕한 뒤 거행할 것을 청하는 戶曹의 달

    ○ 又以戶曹言達曰, 奉常寺官員, 以都提調意達曰, 端懿嬪·愍懷嬪各樣祭物及宋朝六賢陞配, 我朝文元公從享祭需, 加定磨鍊事, 曾已入達, 分付該曹矣。前頭大祭日期不遠, 必須先期磨鍊, 可無進排窘急之患, 而戶曹以首堂上在外之故, 次官不得任意磨鍊云, 次堂上磨鍊上下, 已有前例, 且自前加定祭物各種中, 木麥米多數不足, 事體極爲苟簡, 一行半缺令下矣。今此加出祭物, 本寺以次堂上磨鍊上下, 已有前例爲言, 此則上年判書臣權尙游奉命在北關時, 醓醢所入猪肉, 以黃牛換用, 而醓醢沈造, 旣有日限, 只是一牛, 故勢不得已擧行者, 則恐不當以此援以爲例, 況此加出祭物, 旣以元貢, 推移封進, 而且無日期窘急之端。許多貢物加定, 事體甚重, 決非次堂上所可替行者, 姑待長席出仕, 擧行, 何如? 令曰, 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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