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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0책) 숙종 44년 윤 8월 29일 갑술 5/14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醫官들과 함께 入診하여 症候를 살피는 것이 마땅하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冷雨成霖, 伏未審夜來, 聖候寢睡若何? 口淡特甚有加, 脚痺特甚, 困惱亦甚, 熏熱往來及腹部飽滿, 膈間不淸利, 喉乾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虛乏之候, 已盡差減乎? 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症候宜當, 不勝終宵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特甚有加及脚痺特甚, 困惱亦甚之候一樣, 而熏熱往來及腹部飽滿, 膈間不淸利之氣未已, 喉乾朝來止歇, 眼視昏暗特甚之候差減, 而寢睡不寧, 虛乏之候差減矣。勿爲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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