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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1책) 숙종 44년 10월 21일 을축 3/13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口淡 증세 등에 대해 묻고 御醫들과 함께 入診하여 升麻葛根湯을 계속 지어올릴지 의논하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寒雨達夜, 風候失常。伏未審夜來, 聖候寢睡, 若何? 口淡·脚痺·困惱·搔癢特甚, 熏熱亦甚及腹部飽滿, 膈間不淸利, 喉乾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升麻葛根湯三貼, 已盡於昨日, 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症候, 議定繼進當否宜當, 不勝終宵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脚痺·困惱·搔癢特甚及熏熱亦甚之候, 一樣, 而腹部飽滿, 膈間不淸利之氣未已, 喉乾朝來止歇, 眼視昏暗特甚之候無減, 而寢睡不寧矣。湯劑苦口, 强進二貼, 昨日不得進御, 姑勿議藥, 明日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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