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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1책) 숙종 44년 12월 4일 정미 4/10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口淡 등의 증세에 대해 묻고 諸醫와 함께 入診하여 증세를 자세히 살피겠다고 하고 中殿의 증세에 대해 醫女에게 入診하게 해서 증세를 자세히 살핀 뒤에 올릴 藥을 다시 의논하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伏未審夜來, 聖候寢睡, 若何? 口淡·脚痺特甚, 困惱亦甚及熏熱, 腹部飽滿, 膈間不淸利, 喉乾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搔癢之候, 比昨有減乎? 今日臣等與諸醫入診, 詳察症候, 宜當。中宮殿症候, 夜來加減, 何如? 諸醫等以爲, 所進湯劑, 尙無顯效, 又有變通之議, 今日亦令醫女趁早入診, 詳察症候, 更議當進之劑, 宜矣。臣等不勝終宵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脚痺·困惱特甚, 腹部飽滿亦甚, 而熏熱·膈間不淸利之氣未已, 喉乾朝來止歇, 眼視昏暗特甚之候無減, 而寢睡不寧, 搔癢之候特甚。勿爲入診。內殿症候一樣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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