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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2책) 숙종 45년 1월 1일 갑술 3/17 기사 1719년  康熙(淸/聖祖) 58년

大殿 등의 口淡과 脚痺 등 증세에 차도가 있는지를 묻고 入診하여 症候를 살피겠다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三陽回泰, 萬福維新, 夜來陰濕未灰, 伏未審聖候寢睡, 若何? 口淡·困惱特甚有加, 脚痺·腹部飽滿特甚及熏熱·膈間不淸利, 喉乾·眩氣往來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證候宜當。中宮殿咳嗽·膈滿·耳疼之候, 日益差減, 而困瞀之氣, 幾盡差愈乎? 食已旋飢·自汗之候, 比昨漸歇, 而夜來寢睡, 何如? 亦令醫女入診宜矣。臣等憂煎之餘, 慶祝亦切,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困惱特甚有加, 脚痺特甚之候一樣, 而昨夕腹部飽滿特甚有加, 至今未已, 熏熱·膈間不淸利之氣亦甚, 眩氣往來, 喉乾朝來止歇, 而寢睡不寧, 眼視昏暗特甚之候, 無減矣, 勿爲入診。內殿咳嗽·膈滿·耳疼之候, 一向差減, 困瞀之氣漸歇, 食已旋飢·自汗之候及夜來寢睡, 與昨無異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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