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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7책 (탈초본 515책) 숙종 45년 4월 2일 갑진 3/18 기사 1719년  康熙(淸/聖祖) 58년

大殿과 中宮殿의 증세에 차도가 있었는지를 묻는 藥房의 계

    ○ 藥房啓曰, 伏未審夜來, 聖候寢睡, 若何? 口淡·脚痺·特甚有加, 困惱·腹部飽滿特甚及熏熱·膈間不淸利, 喉乾·溺道不平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腰眼穴一帶牽疼之候, 其已快減。而血溺不復放下, 眩氣往來之候, 漸益差減乎? 今日臣等, 與諸醫入診, 詳察症候, 宜當。中宮殿膈滿自汗之候, 漸益快愈, 而寢睡幾復常節乎? 今日亦令醫女入診, 宜矣。臣等不勝終宵憂煎,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口淡·脚痺特甚有加, 困惱·腹部飽滿特甚之候一樣, 而熏熱膈間不淸利之氣未已, 喉乾朝來止歇。溺道不平, 與昨無異, 而寢睡不寧, 眼視昏暗特甚之候, 無減。腰眼穴一帶牽疼之候, 猶未快減。血溺不復放下, 眩氣往來矣, 勿爲入診。內殿膈滿自汗之候, 一向差減, 而寢睡差勝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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