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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8책 (탈초본 522책) 숙종 46년 4월 15일 신해 2/9 기사 1720년  康熙(淸/聖祖) 59년

口淡 등의 증세에 대해 묻고 補中行濕湯을 이전대로 끓여 들이며 中脘穴에 뜸을 뜨는 것을 17일로 정할 것인지를 묻고 諸醫와 함께 入診하여 증세를 자세히 살피겠다는 藥房의 계

    ○ 大殿·中殿·世子宮, 藥房·政院·二品以上·六曹問安。答曰, 知道。嬪宮, 藥房·政院問安。答曰, 知道。藥房啓曰, 伏未審夜來, 聖候寢睡, 若何? 口淡昏困, 脚痺特甚有加, 喉乾特甚, 熏熱, 溺道不平之候, 其有所減, 而眼視昏暗特甚之候, 亦何如? 小便短澁, 眩氣有加, 食後滯氣, 中氣虛憊特甚之候, 亦已差減, 而寒氣不復發作, 腰下足部浮氣, 漸有消減之勢, 而腹部飽脹特甚及膈間不淸利, 呼吸不平特甚之候, 亦復減歇乎? 補中行濕湯, 臣等, 昨日退與諸醫商議, 則皆以爲依前加入宜當云。今當依此煎入, 而中脘穴隔蒜受灸, 擇日稟定事, 昨日下敎矣。問于鍼醫, 則今十七日爲吉云, 以此日定行乎? 今日, 臣等與諸醫入診, 詳察症候宜當, 不勝終宵煎灼, 敢此問安, 竝爲仰稟。答曰, 知道。諸症候, 已言于醫官矣, 勿爲入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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