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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8책 (탈초본 530책) 경종 1년 5월 1일 신유 12/15 기사 1721년  康熙(淸/聖祖) 60년

李森에 대해 언급한 본의를 알아주지 않은 것은 君父의 신임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遞職해 줄 것을 청하는 任泂의 계

    ○ 執義任泂啓曰, 臣以無似, 久處言地, 目擊時艱, 略貢愚忠, 而寂寥之言, 自知不槪於聖心。及承聖批, 辭旨溫諄, 逐款誨諭, 若慈父之敎子, 至以嘉納爲敎, 臣是何人, 獲此於聖明之下哉? 欽頌再三, 感泣隨零。第於李森事, 殿下初有所未盡下燭者, 臣之原疏本意, 槪論近來臺言不重之弊, 而語及者, 特擧其一事耳, 非有意詆毁而發也。然之本末, 臣亦詳聞, 而臣疏所言, 且就事論事而已。夫驕疾放肆者, 或似膽略善事要譽, 易得治名, 以殿下之明, 猶不能不眩於阿大夫之求譽, 有此過實之奬, 反以臣言, 爲詆毁, 顯示扶抑之意, 向臣所謂殿下輕視臺閣而致此者, 不幸果驗矣, 臣竊惜之。臣平日言議, 不能見重於君父, 曾有此未安之敎, 更何顔面, 復冒於臺次乎? 請命遞斥臣職。答曰, 勿辭, 退待物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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