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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29책 (탈초본 548책) 경종 2년 12월 8일 기미 8/8 기사 1722년  康熙(淸/聖祖) 61년

崔錫恒에게 비답을 전한 결과를 보고하는 尹彙貞의 계

    ○ 假注書尹彙貞啓曰, 臣承命馳往于楊州彌沙里右議政崔錫恒所住處, 傳宣聖批, 則以爲臣罪名旣重, 情迹益蹙, 席藁郊次, 一味惶悚, 不避瀆擾, 又上辭本, 意謂蓋高之聽, 庶幾有矜允之望矣。伏承聖批, 辭旨優異, 開示淵衷, 委曲諄切, 諭之以誠意未孚, 責之以恝視國事, 不鄙求助之意, 藹然絲綸之外, 伏地莊誦, 不覺感涕之橫逬也。當此朝著泮渙, 茫無涯畔, 客行垂到, 鼎席殆空, 獨使至尊, 憂勞於上, 臣雖愚頑, 亦有一端秉彝之天, 則其何敢只爲便身之圖, 不思報效之義, 自甘於辜恩慢命之誅哉? 第伏念大官去就, 上關朝廷之風紀, 臣雖無似, 忝居具瞻之地, 有罪未勘, 情地迫隘, 而今若迫於嚴命, 重入脩門, 則無補於國事, 而適足爲笑侮之資而已。凡所猷爲, 人孰信之? 百爾思量, 計無所出。恩諭之下, 又未祗承, 臣罪至此, 益無所逃, 瞻望雲霄, 心神飛越, 不知所達云矣, 敢啓。傳曰, 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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