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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30책 (탈초본 553책) 경종 3년 4월 3일 임자 23/24 기사 1723년  雍正(淸/世宗) 1년

實錄을 曝曬하러 가는 길에 祖母 등의 산소에 다녀오게 해줄 것을 청하는 申致雲의 상소

    ○ 奉敎申致雲疏曰, 伏以臣, 賦命險釁, 夙遭愍凶, 年纔踰紀, 奄失慈恃, 歸育王母, 又見捐背, 弱喪荐仍, 孺慕恒切。逮玆釋褐之初, 遽叨簪華之列, 夙夜淸禁, 已易寒暑, 新第榮掃, 經年未行, 雨露怵惕, 逢春益深。蓋以令伯陳情之養, 莫及於生前, 仁傑望雲之思, 靡逮於泉下, 則省中寒食之日, 有不禁憶先墓之淚矣。迺者, 仍本館草記, 有實錄曝曬之命, 臣之位次, 適當是行。臣於是, 竊自幸念臣祖母及臣母之墓, 在於公山·洪陽二邑, 若於竣事復命之路, 得行榮墓展省之禮, 則人子至情, 至此而庶幾少伸矣。今當辭陛之日, 不避猥越之誅, 玆敢露章哀籲於天地父母之前。伏乞聖慈, 俯察至忱, 曲垂矜許, 則松楸與榮, 泉壤知感, 結草隕首, 昊天罔極。答曰, 省疏具悉。爾其依疏辭往省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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