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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30책 (탈초본 554책) 경종 3년 5월 2일 경진 33/35 기사 1723년  雍正(淸/世宗) 1년

結案하기 전에 正刑罪人이 徑斃하였던 일로 해서 臺諫의 논핵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遞職시켜주고 無故한 堂上을 차출하여 이번 獄事를 다스릴 것을 청하는 姜鋧의 상소

    ○ 左參贊姜鋧疏曰, 伏以, 臣之聾病, 卽通朝之所共知也。咫尺對人, 言語不辨, 聽性全失, 作一木偶, 王府議獄之任, 決非所堪, 而單旣還給, 疏亦未徹, 進退維谷, 逃避無所。適値鞫獄當前, 勅行迫頭, 惶懼分義, 他不暇顧, 不得已黽勉行公, 逐隊隨行, 而隨處憒憒, 如在煙霧, 早晩顚躓, 固已自料, 而唯其所處之地, 非如閑慢之任, 故日夜悚惕, 若隕淵谷矣。正刑罪人之徑斃於未結案之前, 出於意外, 臺章重發, 論責非常, 臣惶隕震惕, 罔知攸措。今此鞫囚, 違拒結案, 成命未卽擧行, 輿情莫不憤惋, 則檢勅看護, 豈敢少忽? 至於醫官所報, 非不疑訝, 而未檢驗之前, 實因未出, 其所飮毒與否, 未能逆料, 仍與僚席, 循例啓達, 執法之論, 誠甚得宜, 顧此所坐, 不特推考薄罰而止。且於該郞究覈之坐, 不敢晏然參涉, 速遞臣職, 差出無故堂上, 然後可以究竟此獄。伏乞聖明, 俯垂諒察, 將臣金吾之任, 亟賜鐫罷, 且治臣罪, 以嚴邦憲, 以謝臺議, 千萬幸甚。答曰, 省疏具悉。卿勿過辭, 安心行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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