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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44책 (탈초본 795책) 영조 11년 2월 16일 정사 9/13 기사 1735년  雍正(淸/世宗) 13년

右議政 金興慶에게 傳諭하고 와서 보고하는 李耉齡의 書啓

    李耉齡書啓。臣承命馳往于崇禮門外右議政金興慶所住處, 傳給命〈召〉, 仍爲傳諭, 則以爲, 臣頃於諫臣之疏, 蹤地危蹙, 略暴微懇, 方在縮伏之中矣。卽者持平李載厚, 疏斥臣身, 命意遣辭, 便是急書, 臣於是毛骨俱悚, 駭汗遍體, 不得不逬出城外, 以竢嚴譴之加矣, 意外史官, 傳宣聖旨, 十行絲綸, 反復開釋, 仍有偕入之命, 臣誠惶隕, 無以容措。恩諭之下, 臣豈不知感, 而顧玆所被臺言, 係是人臣之極罪, 去就一節, 有何可論? 祗自泥首席藁, 恭俟違命之誅云矣, 臣旣承偕來之命, 姑爲仍留之意, 敢啓。傳曰, 史官批往, 已悉予意, 復何多誥? 雖然, 卿心業已洞知, 開釋業已無餘, 以卿體國之誠, 何不量此, 而若是困我, 達宵不寐? 卿須體君臣之大義, 顧慇懃之諭旨, 安心勿辭, 卽日偕入, 用副此意事, 更爲傳諭, 期於偕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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